한국에서 GDR 아카데미 레슨 받아본 솔직 후기

미국에서 혼자 골프 연습을 하다가 어느 순간 한계를 느끼게 되었어요.
자세가 맞는 건지,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마침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친정집 근처에 GDR 아카데미라는 골프 연습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궁금한 마음에 레슨을 받아보게 되었어요.
가격은 생각보다 꽤 비쌌어요.
레슨 10회가 38만 원 정도였고, 2주 패키지 체험권이 21만 원인데 레슨 3회를 무료로 추가해준다고 해서 결국 59만 원에 등록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레슨이 총 13회니까 충분하겠지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1회 레슨 시간이 20분 정도라 생각보다 정말 짧게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벌써 끝났어?” 싶은 느낌이었는데, 나중에는 한 번 갈 때 2회를 묶어서 연속으로 레슨을 받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훨씬 여유 있게 질문도 할 수 있고 자세 교정도 제대로 받는 느낌이라 훨씬 낫더라고요.
그렇게 2주가 거의 끝나갈 즈음에는 어느 정도 감이 오기 시작했고, 남은 5일 정도 동안 더 집중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추가로 레슨과 연습장 이용권을 다시 끊게 되었는데, 이때는 가격이 훨씬 더 비싸더라고요.
처음 등록했던 10회 레슨은 38만 원 정도였는데, 추가 등록은 8회 레슨에 31만 2천 원이었고, 연습장 이용권도 1회 사용할 때마다 3만 원 정도였어요. 가격 부담이 꽤 컸지만, 그래도 지금 아니면 다시 이런 집중 레슨을 받기 어려울 것 같아서 결국 추가로 43만 2천 원을 내고 등록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레슨을 받아본 적은 있었지만, 한국에서의 레슨은 확실히 좀 더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비디오 촬영과 스윙 분석을 통해 제가 어떤 자세를 하고 있는지 바로 보여주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혼자 연습할 때는 제 스윙의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정확히 잘 몰랐는데, 한국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짚어주면서 자세를 바꾸려고 계속 교정해주더라고요.
덕분에 드라이버 스윙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7번 아이언은 아직도 몸에 익은 습관이 남아 있어서 생각처럼 잘 안 고쳐지더라고요. 아마 앞으로도 연습을 꽤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건,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한국 스타일의 레슨을 받아보시는 것도 정말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가격은 만만치 않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자세 교정과 스윙 분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지점마다 가격이 다른거 같아요. 최근에 다른 지점 이용하신 분이 훨씬 싸게 이용햇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