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건강검진
미국에서 매년 하는 건강검진은 간단한 피검사 정도라서, 한국방문중에 제대로된 건강검진을 받기로 계획하엿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KMI란곳이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고, 해외동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병원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한국 거주지 근처에도 지점이 있어서 KMI로 예약을 햇습니다. 항목은 일반 종합 검진 패키지와 부가적으로 뇌 MRI, 뇌MRA를 추가하엿습니다. 온라인 예약메뉴에 추가검진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코멘트로 추가검진 신청을 적어놓고, 따로 이메일로 확인 문의하엿습니다. 이메일로 문의할때, 예약번호와 이름, 생년월일을 알려줘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전예약은 아침7시부터 9시 사이에 오라고 해서 6시반에 갓는데, 이미 내앞으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엇습니다. 아마 기업이나 관공서의 의뢰도 많이 받는듯 합니다. 접수 창구가 15개 정도여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접수창구에선 신원확인하고, 검사항목 체크하고, 결제를 합니다. 결제하고나면 번호가 적힌 카드 목걸이를 받습니다.
접수처 한쪽 구석의 통로로 들어가면 탈의실이 있고, 내번호의 사물함 안에 있는 검사복으로 갈아입습니다. 나는 모든 물건을 사물함안에 넣어두어야 하는거라 생각하고, 핸드폰도 사물함에 넣었는데, 나와보니 핸드폰은 모두 들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색깔별로 검진 항목이 적혀있어서 다음 검진장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안내하는 분이 바로 옆에있는 초음파실로 가라고 햇습니다. 대기실에 카드키를 찍으면 내이름이 대기자 명단에 등록되고, 화면에 내이름과 검사실 번호가 뜨면 그 번호의 검사실로 들어가서 다시 내 카드키를 찍고 검사를 받는 시스템입니다. 만약 내가 신청하지 않은 검사실인경우 신청하지 않은 검사라고 화면에 나오며 대기자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20-30가지의 검사를 받는데, 각 대기실에는 평균 5명정도 기다리고있고, 검사실은 5-10씩 준비되어 있어, 거의 기다림이 없었습니다. 한가지 검사 끝나고 이동해서 바로 다른 검사를 거의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각 검사실 마다 간호사분들이 계시는데, 완전히 기계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빨리 빨리 문화가 빛나는 순간입니다. 검사가 끝나면 다음 검사실을 알려줍니다. 바닥에는 검사실마다 색깔별로 줄이 있어서 길을 잃지 않게 해주고, 복도에서 안내 하시는 분이 여기저기 계셔서 쉽게 다음 검사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신없이 각종 검사를 받고, 드디어 검사가 다 끝낫다고 탈의실로 가라고 하네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안내하시는 분이 퇴원수속 줄을 서라고 하네요. 거기에서 신청햇던 영상미디어 CD가격 결제를 하고, 식권을 받았습니다.
건강검진은 8시간동안 금식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니, 검진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권을 제공하고 있는듯 합니다.
나오며 시계를 보니 9시. 딱 2시간만에 모든 검사가 끝낫습니다.
식권으로는 옆에있는 식당에서 야채죽 또는 호박죽을 먹을 수 있습니다. 돈을 더내면 다른 메뉴로 바꿀 수 있습니다. 나는 별로 배고프지 않아서 야채죽을 시켯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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